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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없다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10년 전의 그 때로 되돌아왔다 차곡차곡 쌓아올린 삶의 믿음마저도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다시 원점 위에 섰다 흐트러진 방에서 아무 목적도 없이 하루를 살아야 하는 걸음뱅이가 되버렸다 10년전의 좌절감을 그대로 느끼면서 이제 나에게 행복이란게 존재할까 허탈한 기분속에 이제는 하루 한잔의 맥주도 어색하지 않다 내가 변한거야 내가 져버린거고 내가 책임져야할 인생이고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는거야 이런 기분 그닥 유쾌하진 않지만 평생 잊지않고 가져가야해 끝이 언제일진 몰라도 그냥 느끼면 되는거야 길게 그리고 처절하게 내가 주었던 상처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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